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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Mark Carney) 당선. (2025. 3. 9)

polleng-st 2025. 3.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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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당선
2025년 새로 당선된 캐나다 총리 Mark Carney.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캐나다의 신임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브렉시트 등 주요 경제 위기에서의 대응 경험으로 잘 알려진 경제 전문가입니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가 밀려 났네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목재와 유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카니 총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며, 캐나다의 경제적 이익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감정적 앙금이 없다는 점에서,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의 강경한 발언으로 인해 향후 양국 간 협상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정계와 경제계는 카니 총리의 경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그의 리더십이 캐나다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크 카니(Mark Carney)는,

캐나다의 경제 전문가로서, 최근 집권 자유당의 신임 대표로 선출되어 곧 캐나다의 제24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카니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 포트 스미스에서 태어나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성장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경력으로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런던, 뉴욕, 도쿄 등지에서 13년간 근무하며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로 재직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응하였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총재를 역임하며 브렉시트 등 주요 경제 사안에 대처하였습니다.

 

정치 경험이 없었던 카니는 경제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자유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였으며, 당원 투표에서 85.9%의 지지를 얻어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카니 신임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캐나다 경제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 즉, 트럼프와의 관계에서 그의 경제 전문성과 국제 경험이 이러한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자유당(Liberal Party of Canada, LPC)'은,

미국의 '민주당(Democratic Party)'과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다른 정당입니다. 두 나라의 정치 체제가 다르기 때문인데, 캐나다 자유당이 미국 민주당과 정책적으로 유사한 점이 있긴 하지만, 같은 정당은 아닙니다.

캐나다의 정치 지형은 미국보다 조금 더 사회민주주의적 요소가 강하기도 하고, 다당제 구조이기 때문에 미국식 양당제와는 다르게 운영됩니다. 그래서 마크 카니가 "Liberal"이라는 건 캐나다 자유당 소속이라는 뜻이고, 미국 민주당과는 별개이지만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는 독립된 국가인데 왜 '총리제' 일까? 

캐나다는 '영국 연방(Commonwealth Realm)'에 속하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영국 국왕 찰스 3세(King Charles III)'가 캐나다의 국가원수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정치 권한은 없고, 상징적인 역할만 합니다. 그래서 캐나다는 '의원내각제(Parliamentary System)'를 따르는 국가입니다. 

 

 

영국 국왕 찰스 3세
영국 국왕 찰스 3세 (King Charles 3세)

 

 

 

'의원내각제'란,

국민이 직접 총리를 뽑는 게 아니라, 국민이 국회의원들을 선출하고, 국회의원 다수를 차지한 정당의 대표가 총리(Prime Minister)가 되는 구조입니다. 

즉, 대통령처럼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국가 원수가 없고, 총리가 행정부를 이끄는 형태입니다. 총리가 국가 운영을 맡고 있지만, 국왕(King)이 국가 원수 역할은 영국 국왕이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독립된 주권 국가지만, 영국 국왕을 국가원수로 두는 영연방(Commonwealth Realm)의 일원입니다. 

영국 국왕을 국가원수로 두고 있지만 국왕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가 모든 결정을 내립니다. 

 

일부 국가는 영국 국왕을 국가 원수로 두고 있으며, 이를 '영연방 왕국(Commonwealth realms)'이라고 부릅니다.

영연방 왕국(Commonwealth realms) 에는 영국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자메이카, 바하마,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투발루,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벨리즈,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키츠 네비스 등의 나라들이 있으며, 이들 국가는 영국 국왕을 국가 원수로 모시지만, 각국은 독립적인 정부와 헌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캐나다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캐나다 정치인들과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영국 국왕이자 캐나다의 국가 원수인 찰스 3세의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영국 정부나 찰스 3세 국왕은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영국이 캐나다의 주권을 존중하며, 캐나다 정부가 이러한 외교적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https://m.news.zum.com/articles/96636534?cm=news_edit&r=8&thumb=0&utm

 

“캐나다 국왕은 어디 있나”… 찰스 3세에 뿔난 캐나다인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삼겠다고 공공연히 위협하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사이에 찰스 3세 국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국왕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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